진단검사 218명 중 216명 '음성'…청주 누적 179명으로 늘어
청주 건강식품업체 1명 추가 확진…닷새간 11명째(종합)
사업장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주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에서 확진자 1명이 더 나왔다.

청주시는 이 회사 50대 직원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다음 날부터 두통, 발열, 근육통 증상을 보여 다시 검사를 받았다.

A씨는 환자가 집단 발생한 이 회사 1공장에서 근무했으며, 동거가족은 2명이 있다.

방역 당국은 동거가족에 대한 진단 검사를 하고 A씨의 동선과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A씨는 지난 4일 이 회사에서 첫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B(청주 158번)씨 접촉자다.

B씨는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로써 이 회사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다.

지난 7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은 A씨 등 이 회사 직원 218명 가운데 216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나머지 1명은 재검사 중이다.

이 회사는 9일까지 3개 공장을 폐쇄하기로 했다.

미국에서 입국한 30대 C씨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 누적 확진자는 179명, 충북은 445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