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광주지역 문화콘텐츠 기업 맞춤 지원 협약
기술보증기금은 7일 광주시와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 광주은행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광주지역 문화콘텐츠기업 맞춤형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업 컨설팅, 기술보증, 금융비용, 판로개척 등을 지원함으로써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문화콘텐츠 기업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기보는 광주지역 문화콘텐츠 기업에 대한 보증료 감면을 통한 기술보증과 벤처·이노비즈기업 인증, 기술이전 등을 제공하게 된다.

광주시는 지원 대상 기업을 발굴해 컨설팅을 지원하고 광주·전남중기청은 판로와 수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광주은행은 보증료 지원을 통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경감해 주기로 했다.

기보는 2009년부터 무형의 기술과 프로젝트를 평가해 콘텐츠 제작 보증을 지원하는 '문화산업 완성보증제도'를 도입했다.

서울과 경기, 부산에 문화산업 전담 영업팀인 문화콘텐츠금융센터를 마련하고 지난달까지 총 1천361건의 프로젝트에 대해 7천505억원의 보증을 지원했다.

내년에는 대전에 문화콘텐츠금융센터를 추가로 설치하고 보증 규모도 1천350억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