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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신산업, 상장 첫날 상한가…'테슬라 밸류체인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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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랠리' 동반성장 기대
    공모가 6500원서 1만6900원 마감
    국내 공모주 청약경쟁률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한 명신산업이 공모가 대비 160% 수익을 기록하며 주식시장에 입성했다. 명신산업은 자동차 생산에서 필수적인 프레스공정에 전문성을 가진 자동차 부품사로 현대·기아자동차는 물론이고 테슬라까지 고객사로 확보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상장 과정에서 화제를 모았다.

    7일 명신산업은 공모가(6500원)의 2배인 1만3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개장 약 15분 만에 상한가로 직행해 1만6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투자자들은 명신산업 주식 54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 급등을 이끌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02억원, 191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집중했다.

    명신산업은 급격한 성장세와 테슬라 밸류체인에 포함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상장 이전부터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2017년 1155억원이었던 매출이 2018년에는 3442억원, 작년에는 7757억원까지 급증했다. 성장 과정을 주도한 것은 테슬라다. 명신산업이 2017년 테슬라에 납품을 시작한 이후 테슬라 전기차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전체 매출 중 테슬라 비중은 2017년 5.7%에서 지난해 37.4%까지 급등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테슬라와 관련한 매출이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을 뿐 아니라 수익성 역시 국내 납품 계약보다 좋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성장 가능성은 높지만 단기 차익을 기대하고 추격 매수에 나서는 것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이날 명신산업 지분 일부를 매도한 한 펀드매니저는 “빅히트와 카카오게임즈를 거치면서 개인투자자들은 인기 공모주들이 상장 직후의 모멘텀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것을 학습했다”며 “긍정적인 장기 전망에도 단기적인 주가 하락이 예상돼 일부 차익을 실현했다”고 말했다.

    전범진 기자 forwar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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