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의 알뜰폰 요금제와 아이폰을 함께 사용하는 소비자가 지난 한 달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12 출시와 함께 선보인 ‘아이폰 꿀조합’ 프로모션으로 아이폰과 U+알뜰폰을 함께 사용하는 고객이 기존 대비 4.5배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꿀조합 프로모션에 포함된 LTE 무제한 요금제(사과요금제) 가입 비중도 전월 대비 50% 늘었다.

10월 31일부터 진행한 이 행사는 아이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할인이 적용된 알뜰폰 요금제 ‘사과요금제’를 제공한다. 단말 보험 지원 등 각종 혜택도 추가로 준다.

아이폰 꿀조합에 대한 관심도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난달 기준 아이폰과 U+알뜰폰을 함께 사용하는 가입자 중 10~30대 비중이 83%에 달했다. 전체 U+알뜰폰 가입자 중 이들 연령대가 차지하는 비중보다 20% 이상 높은 수치다.

이번 달에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꿀조합 프로모션을 연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이 U+알뜰폰에 가입하면 기존 사은품 외에 배달의민족 쿠폰 2만원권을 준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