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월드 랠리 챔피언십' 2년 연속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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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라운드 중 세 차례 우승
폭스바겐 이후 4년 만에
폭스바겐 이후 4년 만에
현대자동차가 2020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현대차는 지난 3~6일 이탈리아 몬자에서 열린 WRC 최종전에서 제조사 부문 종합우승을 거뒀다고 7일 발표했다.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WRC는 포뮬러원(F1)과 함께 세계 양대 자동차경주로 불린다. 같은 제조사가 2년 연속 WRC 우승을 달성한 것은 2016년 폭스바겐 후 4년 만이다. 현대차는 총 7개 라운드 중에서 세 차례 우승하며 최종 승리를 거뒀다.
출전 선수 중 점수가 가장 높은 이가 우승을 차지하는 드라이버 부문과 달리 제조사 부문은 매 경기 팀 내 상위 2명의 점수를 누적 합산해 결정한다. 선수 개인의 실력뿐 아니라 랠리카의 성능·내구성이 뒷받침돼야 우승할 수 있다.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상품본부장(부사장)은 “WRC에서 얻은 성과를 밑거름 삼아 지속적으로 소비자에게 운전의 즐거움을 주는 자동차 제조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현대차는 지난 3~6일 이탈리아 몬자에서 열린 WRC 최종전에서 제조사 부문 종합우승을 거뒀다고 7일 발표했다.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WRC는 포뮬러원(F1)과 함께 세계 양대 자동차경주로 불린다. 같은 제조사가 2년 연속 WRC 우승을 달성한 것은 2016년 폭스바겐 후 4년 만이다. 현대차는 총 7개 라운드 중에서 세 차례 우승하며 최종 승리를 거뒀다.
출전 선수 중 점수가 가장 높은 이가 우승을 차지하는 드라이버 부문과 달리 제조사 부문은 매 경기 팀 내 상위 2명의 점수를 누적 합산해 결정한다. 선수 개인의 실력뿐 아니라 랠리카의 성능·내구성이 뒷받침돼야 우승할 수 있다.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상품본부장(부사장)은 “WRC에서 얻은 성과를 밑거름 삼아 지속적으로 소비자에게 운전의 즐거움을 주는 자동차 제조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