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2명씩 나온 노인보호센터, 대응따라 '하늘과 땅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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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대응 여부 따라 김해 센터 29명· 양산 센터 0명 추가 확진
노인들 유치원으로 불리는 경남지역 노인주간보호센터 2곳에서 비슷한 시기에 2명씩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지만, 확산 양상은 '하늘과 땅 차이'여서 초기 대응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7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지난주 김해와 양산지역 2곳의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각각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 당국은 곧바로 전수검사에 나섰고, 그 결과는 상반됐다.
김해 보호센터에서는 센터 이용자 12명과 종사자 6명이 확진된 데 이어 2차 감염으로 확산해 지금까지 29명이 확진됐다.
급속한 확산으로 이어진 소규모 집단감염인 셈이다.
반면 양산 센터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양산 센터는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자가 센터를 방문한 사실을 확인한 즉시 진단검사를 해 양성으로 나오자 곧바로 전수검사를 벌여 확산을 막았다.
그러나 김해 센터는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종사자가 증상 발생 이후 3차례 병원을 방문했음에도 진단검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검사 시기를 놓치면서 센터 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급속히 확산했다.
신종우 도 복지보건국장은 "비슷한 상황에서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온 것이다"며 "김해의 경우 초기 진단검사를 빨리 진행했다면 미리 막을 수 있었던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는 초기에 증상이 가벼운 상태에서 전염력이 높다"며 "증상이 발현된 초기에 검사를 빨리 받고 신속하게 접촉자를 찾아내는 것이 지역확산을 막는 데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코로나19 증상이 조금이라도 의심돼 의료기관이나 약국을 방문하면 무료로 신속하게 검사받을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는 점을 강조하며 검사범위 확대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7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지난주 김해와 양산지역 2곳의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각각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 당국은 곧바로 전수검사에 나섰고, 그 결과는 상반됐다.
김해 보호센터에서는 센터 이용자 12명과 종사자 6명이 확진된 데 이어 2차 감염으로 확산해 지금까지 29명이 확진됐다.
급속한 확산으로 이어진 소규모 집단감염인 셈이다.
반면 양산 센터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양산 센터는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자가 센터를 방문한 사실을 확인한 즉시 진단검사를 해 양성으로 나오자 곧바로 전수검사를 벌여 확산을 막았다.
그러나 김해 센터는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종사자가 증상 발생 이후 3차례 병원을 방문했음에도 진단검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검사 시기를 놓치면서 센터 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급속히 확산했다.
신종우 도 복지보건국장은 "비슷한 상황에서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온 것이다"며 "김해의 경우 초기 진단검사를 빨리 진행했다면 미리 막을 수 있었던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는 초기에 증상이 가벼운 상태에서 전염력이 높다"며 "증상이 발현된 초기에 검사를 빨리 받고 신속하게 접촉자를 찾아내는 것이 지역확산을 막는 데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코로나19 증상이 조금이라도 의심돼 의료기관이나 약국을 방문하면 무료로 신속하게 검사받을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는 점을 강조하며 검사범위 확대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