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서 19명 감염…1명은 서울 노래교실 관련 확진자
경기도 부천시는 주민 등 19명이 관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후 5시 현재까지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집계한 결과다.

서울 구로구에 거주하는 A(70대)씨는 증상은 없었지만, 감염 가능성이 있어 관내 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고 전날 확진됐다.

그는 감염 확산 우려가 일고 있는 서울 종로 샘물노래교실과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B(30대)씨 등 5명은 모두 부천 주민으로 관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접촉자로 파악됐다.

C(50대)씨 등 3명 역시 부천 주민으로 인천 부평구·안양시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확진자 10명은 부천과 시흥 주민으로 감염경로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이날 현재 부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617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