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거리두기 1.5단계…일평균 128명에서 40명 감소

강원 화천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공시설에 대한 '셧다운' 조치를 14일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화천군 공공시설 '셧다운' 유지…코로나19 검사 급감
화천군이 지난 1일부터 공공시설을 운영하지 않는 셧다운 조치 이후 하루 평균 검사자 수가 하루 평균 128명에서 약 40명 수준으로 진정세를 보인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에 따라 화천군은 계획대로 2주간 공공시설 셧다운 조치 유지 후 15일 상황판단 회의를 거쳐 앞으로 대응수준을 결정키로 했다.

화천군은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 수준이지만, 지역의 모든 공공시설을 운영하지 않고 자체 집합행사를 연기하는 등 사실상 최고 단계의 거리두기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화천군 공공시설 '셧다운' 유지…코로나19 검사 급감
수도권은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 격상이 이뤄지더라도 군 장병이 많은 지역 특성상 외출·외박 제한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는 자영업자 피해를 막기 위해 지역사회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현재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상황인 만큼 종교시설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민간부문의 모임과 집합자제를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천군 공공시설 '셧다운' 유지…코로나19 검사 급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