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지역 경찰서 모두 13개로 늘어

경기 남양주시 북부권 30만 인구를 담당하는 남양주북부경찰서가 오는 23일 문을 열고 업무를 시작한다.

6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남양주북부경찰서는 진접읍 연평리 1만4천633㎡에 들어선다.

담당 지역은 남양주 북부권인 별내동, 별내면, 진접읍, 오남읍, 진건읍, 퇴계원면 등 6개 행정구역이다.

기존 남양주경찰서는 올해 10월 남양주남부경찰서로 이름을 바꿨다.

남양주북부경찰서 개서 후 남부경찰서는 다산·도농·지금·수석·일패·이패·삼패·금곡·평내·호평 등 10개 동과 화도·와부·수동·조안 등 4개 읍·면을 관할한다.

남양주북부경찰서 23일 문 연다…인구 30만 치안 담당
1급서인 남양주북부경찰서에는 390명의 경찰관이 근무한다.

남양주시는 남양주경찰서 1개 경찰서가 담당했으나 신도시 건설 등으로 인구가 급증해 경찰서가 더 필요하다는 요구가 있었다.

남양주에 앞서 고양에서도 2016년 일산서부서가 문을 열며 고양서, 일산동부서(이전 일산서), 일산서부서 등 3개 경찰서가 고양시 치안을 담당하고 있다.

남양주 북부서까지 개서하면 경기북부 지역 경찰서는 모두 13개가 된다.

경찰 관계자는 "경기북부 지역은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고 남북관계 등 이슈로 치안 수요가 많아지는 곳"이라며 "남양주북부경찰서가 들어서면 주민들의 치안 만족도가 더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