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보건당국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941,942번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사상구 주민인 941번 환자는 학장성심요양병원 종사자인 910번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고위험 시설인 사상구 학장성심요양병원에서는 앞서 종사자 6명(907∼912번)이 확진된 상태였다.
해운대구 주민인 942번 환자는 신라대 관련 확진자인 872번 접촉자였다.
부산시는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미국에서 입국해 2일부터 15일까지 자가격리 중이던 20대 여성은 강아지 산책을 하다가 주민 신고로 적발됐다.
부산시는 이 여성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다.
최근 부산에서는 초연음악실, 반석교회, 요양병원 등 집단감염을 비롯해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가 속출해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부산 누적 확진자는 942명이 됐으며, 자가격리자는 8천403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