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서 순천향대 부천병원 협력업체 직원 등 13명 확진
경기도 부천시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협력업체 직원과 확진자 가족 등 1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A씨 등 2명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이 병원 협력업체 직원으로 전날 검사받고 이날 확진됐다.

B씨 등 2명은 이 병원 확진자의 가족으로 밀접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이 병원 관련 확진자는 이날 현재 21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최초 확진자가 나온 이 병원 본관 9층 92병동을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하고 직원과 환자 등 2천500여명을 전수조사하고 있다.

다른 확진자 9명 중 5명은 관내·외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나머지 4명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상태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하며 이들 확진자의 접촉자와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

이날 현재 부천지역 누적 확진자는 588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