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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정부 '인사수석' 출신…진보진영 여성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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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영애 여가부 장관 후보자

    국내 여성학 박사 1호
    학계·행정분야 경험 두루 갖춰
    "청소년 정책 등 세심하게 고민"
    4일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정영애 한국여성재단 이사(65)는 ‘여성·노인 문제 전문가’로 통한다. 국내 여성학 박사 1호 출신이다. 노무현 정부 때 인사수석을 지내는 등 행정 분야 경험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정 후보자는 “국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여성, 가족, 청소년 정책을 세심하게 고민하겠다”고 지명 소감을 밝혔다.

    정 후보자는 경남 양산에서 태어나 서울 진명여고,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대학에서 사회학 석사, 여성학 박사학위를 취득하며 ‘여성 분야 전문성’을 쌓았다. 1983년 이화여대, 한양대 등에서 강사 생활을 하다가 1996년 여성민우회 고용평등추진본부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이듬해엔 여가부의 전신인 정무2장관실 자문위원과 한국여성학회 연구위원을 맡았다.

    그가 정부 여성정책에 목소리를 낸 것은 노무현 정부 때부터다. 2002년 노무현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문화·여성분과 위원을 거쳐 2003~2006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으로 활동했다. 2007년에는 인사수석을 맡아 노무현 당시 대통령을 보좌했다.

    학계에도 오랜 기간 몸담았다. 2012년부터 서울사이버대 사회복지전공 교수로 재직하며 대학원장(2013~2016년), 부총장(2017~2020년)을 맡았다. 2017년에는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위촉돼 지난해까지 활동했다.

    정 후보자는 여성과 노인 문제를 연구하는 데 많은 관심을 쏟은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화와 여성노동’ ‘노동시간 단축과 성별 분업의 변화’ 등의 관련 논문 및 저술이 있다.

    정치권에선 정 후보자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여가부 현안을 안정적으로 챙길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폐지론’이 제기될 정도로 인식이 나빠진 여가부의 위상을 끌어올리는 것도 정 후보자의 숙제다. 정 후보자가 취임하면 문재인 정부 들어 네 번째 여가부 장관이 된다.

    ■ 정영애 여가부 장관 후보자 이력

    △1955년 경남 양산 출생
    △이화여대 사회학과 졸업
    △이화여대 여성학 박사
    △대통령비서실 균형인사비서관
    △서울사이버대 부총장
    △대통령비서실 인사수석비서관
    △한국여성학회 회장
    △서울사이버대 대학원장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민간위원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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