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겨울철 레이싱을 만끽할 수 있는 스포츠 주행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전남 영암 자동차경주장 '스포츠 주행' 동계시즌 운영
2020-2021 동계시즌 회원제는 내년 3월 14일까지며,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된다.

모집 기간은 이달 말일까지이며 이용권은 올 패스(ALL PASS)권, 주말권, 일일권, 주행권 등 4개로 나뉜다.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한 올 패스권과 주말 이용이 가능한 주말권은 회원제로 운영된다.

일일권은 원하는 날짜에 참여할 수 있으며, 주행권은 1장당 20분간 서킷을 체험할 수 있다.

또 매주 수요일은 레이싱팀 훈련을 위해 전용 임대하는 등 스포츠 주행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다.

국제자동차경주장은 1월 평균 노면 온도가 2~4도를 유지하는 동계 드라이빙 훈련의 최적지로 2013년부터 동계시즌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50여 일간 3천여 명이 경주장을 방문하고 있어 비수기를 맞은 겨울철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모터스포츠 저변 인구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강화된 방역체계로 안전한 경주장 운영에 노력하고 있다"며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동계훈련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개발공사 KIC사업단 누리집(www.koreacircuit.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61-288-4204·4207)로 문의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