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40% 깨져 `최저치`…검찰개혁 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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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조사한 12월 1주차 주중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6.4%p 내린 37.4%를 나타냈다.
취임 이후 최저치다. 지난해 10월 기록했던 기존 최저치 41.4%를 단번에 깼다. 지난해에는 조국, 올해는 추미애, `검찰개혁`을 주도하는 법무부 장관발 여론 악화가 되풀이되는 양상이다.
추 장관에 대해 검사들의 집단 반발이 감지되고 있고 법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배제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하는 등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검찰개혁 갈등이 대통령의 지지율에도 영향을 줬다.
긍정평가는 열린민주당 지지층(3.9%p↑)에서만 올랐을 뿐 모든 지역과 연령, 직업군에서 부정평가가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5.1%p 오른 57.3%로 역시 취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긍부정평가의 격차는 19.9%p로 벌어졌다.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3.3%p 오른 31.2%, 더불어민주당은 5.2%p 내린 28.9%를 기록했다. 약 4개월 만의 역전이다.
진보진영 내에서도 `윤석열 찍어내기`식의 검찰개혁에 대한 반감이 나타나는 등 진통이 적지 않다.
이밖에 국민의당 6.7%, 열린민주당 6.0%, 정의당 5.5% 등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원우기자 bkju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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