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수험생 감염 차단…부산 '강화된 거리 두기' 캠페인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후인 3일 오후 부산 주요 번화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캠페인이 진행된다.

부산시는 3일 오후 6∼8시 수험생이 몰릴 것으로 보이는 주요 번화가에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민·관 합동 캠페인'을 진행한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2일 부산시의회 의장, 부산시 교육감, 부산경찰청장과 함께 한 수능 대비 긴급 대책회의에서 수능 직후 수험생 집단감염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캠페인을 제안했다.

대상 지역은 유흥시설 밀집 지역 등 수험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번화가다.

캠페인에서는 오랜 기간 시험 준비로 긴장했던 수험생에게 조기 귀가를 독려하고 학생 출입제한 시설 현황도 점검한다.

또 시민에게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와 개인 방역수칙을 지켜 코로나19 확산을 막자는 홍보활동도 한다.

부산시는 지난달 30일 변 권한대행이 수능 시험일인 3일까지 정부의 대응 방침인 2단계보다 대폭 강화된 수준으로 코로나19 방역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