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제의약품구매기구에 100만달러 기여

정부는 개발도상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에 100만 달러를 기여하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3일 밝혔다.

조영무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이 필립 두네통 국제의약품구매기구 사무총장과 지난 2일 화상으로 서명식을 했다.

국제의약품구매기구는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의약품 및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006년 9월 출범한 보건 전문 기구다.

한국은 이 기구의 이사국으로 2008년부터 현재까지 총 7천만 달러를 냈다.

이번 기여는 특히 아프리카 국가들의 코로나19 진단역량 강화와 국산 진단키트의 해외 진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외교부는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