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로 `코로나 탈출` 여행한 관광객 9명 전원 확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탈출 나들이 여행차 제주를 다녀간 관광객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 23∼26일 3박 4일간 코로나 탈출 나들이 관광 행사에 참여한 서울시 확진자 A씨 등 일행 9명 전원이 타지역에서 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행사의 참여자 9명이 제주 여행을 하고 돌아간 후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차례로 3명이 서울 등 타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어 나머지 일행 4명도 이날 타지역 보건소에서 추가 확진됐다고 관할 보건소로부터 통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이들 일행이 제주를 방문한 지난달 23∼26일 여행 동선에 대해 역학조사에 돌입했다.

이 외에도 경기 고양시 소재 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 4명이 지난달 24∼26일 제주를 여행한 것으로 통보받아 도가 역학조사에 나섰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