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충북 음성군수는 1일 "신성장 동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행복한 음성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조 군수는 이날 새해 예산안 편성에 대해 설명하면서 "올해 유례없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초유의 피해가 발생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잇단 투자 유치와 국도비 확보액 대폭 증액 등 큰 성과를 거뒀다"고 올해 군정을 평가했다.
이어 "정부의 확장적 재정 정책에 따른 국도비 보조사업 증가 분위기 속에 세입감소로 재정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모든 부서의 경상경비를 최고 30%까지 줄이고 사업속도를 조절,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내년 예산운용 방향을 설명했다.
조 군수는 "민생안정, 경제 활성화, 현안사업, 5대 신성장동력 사업 위주로 내년도 예산을 편성했다"며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주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운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음성군은 내년도 예산안을 6천42억원으로 편성했다.
일반회계 5천359억원, 특별회계 683억원이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 6천172억원보다 2.1% 감소한 것이다.
주요 사업은 ▲ 수소 가스안전 체험교육관 건립(21억원) ▲ 충북 스마트 안전제어 규제자유특구 조성(22억원) ▲ 음성 행복페이 할인율 보전금 32억원 ▲ 음성읍 도시재생 사업(29억원) ▲역말 도시재생 뉴딜사업(27억원) ▲생활체육공원 조성(33억원) ▲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30억원) 등이다.
음성군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8일 개회하는 제330회 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오는 21일 확정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