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방역 강화를 위해 오는 2∼4일 예정됐던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휴회하기로 했다.

진천군의회, 코로나19 확산 방지하기 위해 사흘간 휴회
전국에서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가 400∼500명 발생하고, 청주 등 인접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가운데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것을 고려한 조처다.

진천군의회는 지난달 23일 제292회 2차 정례회를 개회했으며 2∼4일 진천군 13개 실·과·사업소에 대해 행정사무감사할 예정이었다.

박양규 행정사무감사특위원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는 데다 수능을 앞두고 불안해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를 사흘간 행정사무감사를 중단했다"며 "집행부와 일정을 다시 조율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