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 "나성범 공격력 장점, 나이·부상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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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BS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나성범은 KBO리그에서 손꼽는 거포다.
2020년에는 타율 0.324, 출루율 0.390, 장타율 0.596, 34홈런, 2루타 37개로 활약하며 NC의 우승에 공헌했다"고 전했다.
나성범의 공격력은 인정하는 뉘앙스다.
그러나 "나성범은 우익수와 지명타자로만 활용할 수 있고, 이미 30대다.
아마도 메이저리그에서 치열한 영입전이 펼쳐지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나이와 포지션'을 한계로 꼽았다.
트레이드루머스닷컴은 나성범의 무릎 수술 이력에 주목했다.
나성범은 지난해 5월 경기 중 무릎을 다쳐 수술을 받았고, 2019시즌을 조기에 종료했다.
올해 엄청난 활약을 하며 재기에 성공했지만, 트레이드루머스닷컴은 '부상 후유증'을 우려했다.
트레이드루머스닷컴은 "나성범이 올해 우익수로 출전한 건, 50경기뿐이다.
도루도 단 3개에 그쳤다"며 "나성범이 올해 뛰어난 성적을 올렸지만, 수술 이력은 메이저리그 구단이 영입을 주저할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도 나성범을 '평균 이상의 힘을 가진 좌타자'라고 공격력에는 높은 점수를 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