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60대 남성과 그 배우자가 나란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산시는 북구에 거주하는 A씨와 아내 B(50대)씨가 각각 지역 208번째와 209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됐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경남 627번 확진자와 지난달 22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남편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지난달 30일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는 통보를 받고 B씨와 함께 울산시티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아 1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부는 울산대학교병원 음압병실에 입원했다.

시는 부부의 집을 방역하고, 추가 동선 노출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