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댄스·에어로빅학원 전파 집단감염 8일간 205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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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규 확진 사흘째 150명대…감염경로 불명 25%
서울에서 강서구 댄스·에어로빅학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다른 곳으로 급속히 전파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155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5일 212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7일 178명으로 줄었고 28일부터 158명→159명→155명으로 사흘 연속 150명대를 기록했다.
다만 최근 이틀간 확진자 수가 줄어든 데에는 지난주 9천명대까지 치솟았던 진단검사 건수가 주말에 5천명대로 감소한 영향이 있을 수 있다.
진단검사 건수(5천838명) 대비 확진자 수(155명) 비율(확진율)은 30일 2.7%로, 최근 15일간 평균치(2.1%)보다 높았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2명을 제외하고 153명이 지역 발생이었다.
특히 강서구 댄스·에어로빅학원 관련으로 10명이 추가됐고, 이 학원에서 파생된 병원 관련 감염자가 6명 늘면서 두 사례의 누적 확진자는 각각 178명, 27명이다.
에어로빅학원에서 지난달 2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8일 만에 관련 감염자가 총 208명으로 불었다.
30일 에어로빅학원 관련 확진자 중에는 `n차 전파'에 해당하는 사례도 4명이나 됐다.
이 학원에서 전파된 강서구 소재 병원에서는 관련자 총 602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373명이 음성으로 판정됐고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역학조사 결과 전날 확진된 병원 관계자 중 일부는 병실마다 1명씩 상주하면서 여러 환자를 간병해 환자와 접촉도가 매우 높았고 병원 전체적으로 환기가 어려워 밀접·밀폐 위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현재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된 병원 내 환자와 종사자를 상대로 추적검사를 진행 중이며, 검사 결과에 따라 환자 병실 재배치 등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다른 집단감염 사례 중에는 서초구 아파트 사우나Ⅱ 관련 4명, 마포구 홈쇼핑회사 관련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중랑구 실내체육시설Ⅱ, 도봉구 청련사, 강남구 CJ텔레닉스, 서초구 사우나, 노원구 체육시설, 구로구 고등학교 관련 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1명씩 늘었다.
이밖에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은 6명, 산발 사례나 옛 집단감염 관련 등 기타는 80명이다.
아직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는 38명으로 전체의 24.5%를 차지했다.
감염경로 불분명 사례 비율이 전날의 23.2%보다 늘었다.
1일 0시 기준 서울의 확진자 누계는 8천966명이다.
사망자는 93명,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2천253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6천620명이다.
전날 기준 수도권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가동률은 63.9%, 서울시는 72.6%로 집계됐다.
서울의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은 57개 중 7개만 비어있다.
서울시는 전날 감염병 전담병원 20개 병상을 추가했고, 이날부터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2개를 추가로 운영한다.
한편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상급종합병원 병원장들과 긴급 간담회를 열어 중증환자 치료병상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155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5일 212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7일 178명으로 줄었고 28일부터 158명→159명→155명으로 사흘 연속 150명대를 기록했다.
다만 최근 이틀간 확진자 수가 줄어든 데에는 지난주 9천명대까지 치솟았던 진단검사 건수가 주말에 5천명대로 감소한 영향이 있을 수 있다.
진단검사 건수(5천838명) 대비 확진자 수(155명) 비율(확진율)은 30일 2.7%로, 최근 15일간 평균치(2.1%)보다 높았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2명을 제외하고 153명이 지역 발생이었다.
특히 강서구 댄스·에어로빅학원 관련으로 10명이 추가됐고, 이 학원에서 파생된 병원 관련 감염자가 6명 늘면서 두 사례의 누적 확진자는 각각 178명, 27명이다.
에어로빅학원에서 지난달 2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8일 만에 관련 감염자가 총 208명으로 불었다.
30일 에어로빅학원 관련 확진자 중에는 `n차 전파'에 해당하는 사례도 4명이나 됐다.
이 학원에서 전파된 강서구 소재 병원에서는 관련자 총 602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373명이 음성으로 판정됐고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역학조사 결과 전날 확진된 병원 관계자 중 일부는 병실마다 1명씩 상주하면서 여러 환자를 간병해 환자와 접촉도가 매우 높았고 병원 전체적으로 환기가 어려워 밀접·밀폐 위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현재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된 병원 내 환자와 종사자를 상대로 추적검사를 진행 중이며, 검사 결과에 따라 환자 병실 재배치 등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다른 집단감염 사례 중에는 서초구 아파트 사우나Ⅱ 관련 4명, 마포구 홈쇼핑회사 관련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중랑구 실내체육시설Ⅱ, 도봉구 청련사, 강남구 CJ텔레닉스, 서초구 사우나, 노원구 체육시설, 구로구 고등학교 관련 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1명씩 늘었다.
이밖에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은 6명, 산발 사례나 옛 집단감염 관련 등 기타는 80명이다.
아직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는 38명으로 전체의 24.5%를 차지했다.
감염경로 불분명 사례 비율이 전날의 23.2%보다 늘었다.
1일 0시 기준 서울의 확진자 누계는 8천966명이다.
사망자는 93명,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2천253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6천620명이다.
전날 기준 수도권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가동률은 63.9%, 서울시는 72.6%로 집계됐다.
서울의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은 57개 중 7개만 비어있다.
서울시는 전날 감염병 전담병원 20개 병상을 추가했고, 이날부터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2개를 추가로 운영한다.
한편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상급종합병원 병원장들과 긴급 간담회를 열어 중증환자 치료병상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