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알쏭달쏭 바다세상Ⅱ](42) 항만 수출입 화물 증명 전문가 '검수사'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선주와 화주 대행해 화물 과부족·오적·망실·감소·파손 등 확인
    [알쏭달쏭 바다세상Ⅱ](42) 항만 수출입 화물 증명 전문가 '검수사'
    화물을 해상으로 운송할 때는 각종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때로는 무역 당사자 간 분쟁 및 책임 소재를 명확히 구분하고 증명해야 할 상황도 생긴다.

    이때 선박회사나 선주의 배상 책임을 산정하면서 면책을 증명할 자료가 필요하다.

    이런 상황에 대비해 화물 개수와 상태 등을 공정하게 확인하고 증명하는 작업이 검수다.

    검수를 담당하는 전문가를 검수사(檢數士, Certified Tallyman)라고 한다.

    검수사는 선박으로 수출입 되는 모든 화물에 대해 선주와 화주를 대행해 화물의 과부족, 오적, 망실, 감소, 파손 등을 확인한다.

    [알쏭달쏭 바다세상Ⅱ](42) 항만 수출입 화물 증명 전문가 '검수사'
    검수 작업은 신고 적하목록 확인, 작업 크레인 이동 및 작업목록 확인, 선적 컨테이너 번호 및 상태 확인, 확인 완료된 컨테이너 이동, 컨테이너 선적 위치 확인, 선적 완료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화주 요청으로 컨테이너 차량에 실려 온 컨테이너를 선박에 선적하기 직전 크레인에 배치된 검수사가 신고된 적하목록과 실제 컨테이너를 비교 확인한다.

    선박에 배치된 검수사는 화물이 선적 위치에 제대로 선적되었는지와 화물의 개수와 상태를 재차 확인한다.

    절차가 마무리되면 화물의 인수·인도 증명서가 발급된다.

    [알쏭달쏭 바다세상Ⅱ](42) 항만 수출입 화물 증명 전문가 '검수사'
    검수사는 컨테이너 크레인 1기당 2인이 1조로 작업한다.

    육상 크레인에 1명, 선박에 1명이 각각 배치돼 역할을 분담하고, 업무 총괄은 선박에 배치된 검수사가 한다.

    검수사는 1시간에 컨테이너 25∼30개를 처리한다.

    선박에 실리는 컨테이너 1천500∼2천 개를 검수할 경우 4개 팀이 투입된다.

    근무시간은 작업 물량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대개 6시간, 12시간, 24시간 등 3종류다.

    24시간 근무하면 다음 날 24시간 휴무한다.

    [알쏭달쏭 바다세상Ⅱ](42) 항만 수출입 화물 증명 전문가 '검수사'
    검수 업무는 항만운송사업법에 따라 자격과 사업 등록에 관한 절차를 두고 있다.

    검수사가 되려면 자격증부터 필요하다.

    매년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검수사 자격시험을 시행한다.

    시험과목은 1차와 2차로 나뉘는데 1차 필기는 '검수에 관한 일반적 지식'과 '영어' 2과목이고, 2차는 면접이다.

    2019년 합격률은 57.6%였다.

    검수 작업에는 검수사 자격없이 검수 보조업무를 하는 인원이 투입되기도 한다.

    검수사 자격시험에 합격하면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 검수사 자격증을 발급한다.

    자격증이 있으면 검수 업체에 취업해 한두 달 보조 검수사 수습과정을 거치면 정식 검수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부산항에서는 검수 회사는 6곳이다.

    여기 소속된 검수사 600여 명이 수출입 화물 검수를 책임지고 있다.

    매년 젊은 검수사들이 입사하지만, 이직하는 경우가 많아 검수사 연령은 40∼50대가 많은 편이다.

    출·퇴근 시간은 선박 입출항 시간에 따라 작업시간이 정해지기 때문에 일정하지 않다.

    휴일이 따로 없고 야간은 물론 우천, 한파, 폭염에도 작업할 때가 많아 육체적·정신적 고충이 많다.

    야드 트럭이나 컨테이너 크레인 등 대형 장비 근처에서 작업이 이뤄지다 보니 안전사고 발생 위험도 높은 편이다.

    정년은 만 60세다.

    [알쏭달쏭 바다세상Ⅱ](42) 항만 수출입 화물 증명 전문가 '검수사'
    [참고문헌]
    1. 부산지방해양수산청 공식블로그 '내부기자단 이야기' (?blogId=portbusan2&categoryNo=8&listStyle=style1)
    2. 한국산업인력공단 '검수사' (http://www.q-net.or.kr/man001.do?gSite=L&gId=62)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쿠팡 4분기 '이익 급감' 속사정…기저효과 빼면 실질영업익 감소율 줄어

      쿠팡이 지난해 연간 최대 실적을 경신했음에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7% 급감하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과거 일회성 수익 반영에 따른 기저효과와 선제적 비용 처리에 따른 매출원가 급등, 연말 개인정보 유출 사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4일 유통업계와 쿠팡Inc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약12조8103억원(88억35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다. 반면 4분기 영업이익은 약 115억원(800만 달러)에 그쳐 전년 동기 약 4353억원(3억1200만달러) 대비 97% 급감했다. 당기순손익 역시 약 377억원(2600만 달러) 손실을 내며 적자로 돌아섰다.이익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는 2024년 4분기 실적에 일시적으로 반영됐던 덕평 물류센터 화재 보험금 수익(약 2441억원)의 기저효과가 꼽힌다. 이를 제외한 실질 영업이익은 1912억원 수준이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115억원) 감소율은 97%가 아닌 94%가 된다.여기에 매출원가가 가파르게 상승한 점도 수익성 악화를 부추겼다. 4분기 매출원가율 상승 폭(15%)이 매출 증가율(11%)을 웃돌면서 매출총이익률은 2.48%포인트 하락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쿠팡이 개인정보 사고 대응 비용이나 신사업 투자 부담 등 잠재 부실 요소를 4분기 실적에 일부 반영하는 '빅배스' 회계 기법을 단행했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빅배스는 일회성 비용이나 누적손실, 잠재손실 등 부실요소를 4분기에 모두 반영해 처리하는 회계 기법이다. 다음 분기 실적 개선 폭이 커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지난해 11월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도 뼈아팠다.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로 이어

    2. 2

      티웨이항공-소노호텔앤리조트, 항공·숙박 제휴 프로모션

      티웨이항공은 이달 31일까지 소노호텔앤리조트와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양사 공식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티웨이 항공권, 소노호텔앤리조트 객실 예약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항공권을 예약하면 소노호텔앤리조트 국내 사업장 객실 주중 30%, 주말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대상 사업장은 △소노캄 제주 △소노문 해운대 △소노캄 여수 △소노벨·소노캄·소노펫 비발디파크 △소노벨 단양이다. 쿠폰은 스위트 및 패밀리 객실 타입에 사용할 수 있다. 쿠폰을 사용한 투숙 기간은 오는 5월30일까지로, 일부 기간은 제외된다. 또한 1매당 2인이 사용할 수 있는 소노캄 제주 조식 30% 할인 쿠폰도 함께 제공한다.소노호텔앤리조트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객실을 예약한 경우 티웨이항공 국내선 1만2000원 할인 쿠폰과 국제선 최대 6만원 할인 쿠폰 을 제공한다. 탑승 가능 기간은 국내선은 오는 5월31일까지, 국제선은 10월24일까지(일부기간 제외)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양사 고객이 각 채널에서 보다 편리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쿠폰 상호 제공 방식으로 프로모션을 구성했다"며 "안전운항을 최우선으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 중심 프로모션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3. 3

      유일로보틱스, 거점형 학교급식 튀김로봇 시스템에 로봇 납품

      유일로보틱스가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거점형 학교급식 튀김 지원실' 시범 사업에 자사의 튀김 전용 조리 로봇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4일 밝혔다.경기도교육청은 종사자의 기피 1순위 업무 튀김 식단을 청정 환기 시스템과 최첨단 튀김로봇이 구축된 별도의 공간에서 조리해 인근 학교에 배송하는 학교급식 모델을 이달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 유일로보틱스의 조리 로봇 시스템이 적용됐다.이번 시설의 핵심은 유일로보틱스가 개발한 최첨단 튀김 전용 조리 로봇이다. 기존에는 조리 종사자가 직접 고온 튀김 조리 작업을 했지만 튀김 지원실에서는 로봇이 튀김 조리 과정을 전담한다. 튀김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조리흄은 유해가스와 미세입자를 포함해 장시간 노출 작업에 튀김 로봇 시스템을 도입해 조리 종사자의 직접 노출을 최소화했다. 유일로보틱스는 4종 안전장치(라이트 커튼, 안전센서, 안전 펜스, 로봇 자체 충돌 감지 기능)를 적용해 작업자와 로봇 간 충돌 위험을 구조적으로 차단했다. 작업장 안전 인증 기준을 충족하는 설계를 반영했다. 아울러 초음파 기술을 적용한 튀김 시스템을 통해 조리 시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 유해가스를 줄이고, 일정한 레시피 기반 자동 조리로 균일한 품질을 유지하도록 했다.노동강도 경감 효과도 기대된다. 1회 최대 18kg까지 대량 조리가 가능해 작업 횟수를 기존 대비 최대 40% 줄일 수 있으며, 1200인분 기준 점심 탕수육 조리 시간이 약 2시간에서 1.2시간으로 단축 가능하다. 전용 바스켓과 매차 시스템을 통해 무거운 식재료 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신체적 부담도 최소화했다.유일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