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김장·가족 간 감염…경기북부 최소 36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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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적으로 재확산한 가운데 28일 경기북부에서는 최소 36명이 확진됐다.
노래방·김장·군부대 관련 추가 확진과 가족 간 감염 등이 이어졌다.
시·군별 확진자는 고양 16명, 의정부·남양주 각 6명, 파주 4명, 구리 2명, 가평·연천 각 1명 등이다.
이 중 파주시 적성면 A씨 일가족 3명 확진 관련 중학생이 포함돼 보건당국은 해당 중학교에서 학생 152명과 교직원 19명 등 171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 중이다.
의정부에서 양성 판정받은 B씨는 지난 21일 확진된 노래방 업주의 4차 감염자로 분류됐다.
가평 C씨는 서울 서초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됐다가 해제 전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됐다.
이들은 이달 중순 함께 김장했다.
이밖에 고양에서는 가족 간 감염으로 3명이 추가 양성 판정받았으며 연천에서는 군부대 집단감염 관련 1명이 추가 확진됐다.
고양시는 재난 문자를 통해 "지난 16∼26일 일산서구 '훼미리부대찌개·생삼겹' 방문자 중 발열, 기침, 가래, 인후통 등 증상이 있으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