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광주본부는 10월부터 특별 운영한 농업인 행복 버스가 26일 본량농협 행사를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7일 밝혔다.

농협 광주본부, 기쁨 실은 '행복버스' 운영 성료
이 사업은 농협이 문화·복지 사각지대인 농어촌과 산간 지역을 직접 찾아 무료 의료서비스를 비롯해 장수 사진 촬영, 검안 및 돋보기 지원 등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이다.

도시권인 광주본부에서는 그동안 행복 버스 행사가 없었으나 지난 8월 집중호우로 많은 농업인이 피해를 본 것을 계기로 특별운영했다.

북광주, 서창, 동곡, 평동, 임곡, 삼도, 본량농협 등 7개 지역농협이 참여했으며 1천100여 명의 농업인이 서비스를 받는 등 호응을 얻었다.

강형구 농협 광주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5명 안팎으로 나눠서 입장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운영했다"며 "수해의 아픔을 겪은 어르신들이 큰 위안을 받은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