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이 한국화 분야에 특화된 대표 공모전인 제5회 광주화루 공모전에 나선다.

광주은행, 제5회 광주화루 공모전…한국화 대상
광주은행의 대표 문화사업인 한국화 공모전 '광주화루'는 한국화 작가만을 대상으로 펼치는 전국 최대 규모의 공모전이다.

12월 1일부터 광주화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받은 뒤 내년 4월에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전은 포트폴리오-작품심사-심층 면접 등 3단계를 거쳐 대상과 최우수상 각 1명, 우수상 3명을 선정한다.

대상은 상금 3천만원과 함께 개인전이나 해외 레지던시 참가를 후원한다.

최우수상은 2천만원, 우수상에게 1천만원이 주어진다.

수상자 등 작가 10명을 선정해 내년 6월 '제5회 광주화루 작가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연기되었던 제4회 작가전과 합동 전시로 진행된다.

'광주화루'는 광주가 한국화의 전통과 맥을 지키는 '보루'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광주은행이 추진 중인 문화 프로젝트다.

2016년 첫 공모전을 시작한 광주화루는 전국의 역량 있는 한국화 작가들의 경쟁과 교류의 장으로 한국화의 대표 공모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27일 "우리 지역이 현대 한국화의 진흥을 품은 예향과 문화도시로 성장하고 지역민이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사업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