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NC, 내야수 윤형준↔이상호 맞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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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석 LG 단장은 "이상호는 내야 멀티 포지션이 가능한 유틸리티 플레이어로서 빠른 발을 강점으로 지닌 선수"라고 환영했다.
이상호는 영동대를 졸업하고 2010년 육성 선수로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해 SK 와이번스를 거쳐 2013년부터 NC에서 뛰었다.
통산 타율 0.269에 도루 80개를 기록했다.
윤대영에서 개명한 윤형준은 2013년 프로에 지명된 NC로 7년 만에 돌아간다.
거포 유망주로 기대를 받은 윤형준은 2016년 2차 드래프트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경찰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쳤고, 2018년 1군 1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7에 3타점을 남겼다.

김종문 NC 단장은 "우리 팀이 지명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윤형준이 과거 잘못을 크게 자숙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윤 선수가 새롭게 거듭나며 다시 도전할 기회를 찾고 있어 우리가 손을 잡게 됐다"라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윤형준은 구단을 통해 "프로야구 선수로서, 사회 구성원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한 점 다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뼈저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다시 한번 기회를 준 NC 관계자분들께 감사하고, LG 구단에도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는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묵묵히 해야 할 일에만 집중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