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부산 구포시장에서 상인과 악수를 나눈 뒤 손을 씻은 듯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하 전 수석은 전날(29일) 부산 구포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현장에서 상인들과 악수하는 과정에서 하 전 수석은 손을 잡은 직후 손을 털었다. 이어 다른 상인과 악수를 하고 난 뒤에도 같은 동작을 반복했다.해당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퍼지며 비판이 쏟아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무의식적인 행동이 진짜 그사람인데 양면성이 소름 끼친다"며 날을 세웠다. 또다른 누리꾼은 하 전 수석이 기자들과 악수를 했던 장면과 비교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청와대를 나올 때 출입기자들과의 인사에선 손을 터는 장면이 전혀 없었다. 그는 "기자들 손은 잘만 잡고 털지도 않던데, 저런 게(손털기) 유권자를 개돼지로 보는게 아니면 뭔데?국민의힘도 하 수석의 손 털기를 강하게 비판했다. 박정훈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유권자와 악수하고 손 터는 게 습관이었다. 골라도 이런 사람을"이라고 썼다.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고 "상인들은 이른 새벽 시장에 나와 채소와 생선을 손질하고, 그 따뜻한 손으로 자식을 키워낸 분들"이라며 "그분들의 손길이 하 전 수석에게는 더럽게 느껴졌다는 것인가"라고 직격했다. 같은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나와 "(하 전 수석이) 그분들을 정말 진심으로 만나는 것이 맞는지, 겸허한 태도로 대하는 것인지 의심될 만한 장면이 여럿 있었다"고
더불어민주당 주도 국회 ‘조작기소 의혹’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특별검사법 발의를 앞두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부여할지를 두고 강경론과 신중론이 맞붙으면서다. 위증 의혹 증인 고발 역시 ‘남발하면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선별 고발 쪽으로 가닥을 잡는 분위기다.30일 국조특위 관계자들에 따르면 특위는 다음 달 초 특검법 발의를 목표로 법안 초안 작업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명시할지 여부만 남겨놓았다. 법안은 이건태·이용우·양부남·김동아 의원 등 율사 출신 의원들이 다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당 특위 위원들은 전날 첫 종합 회의를 열고 특검법 초안과 증인 고발 범위를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부여할지를 놓고 격론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친명계 강경파를 중심으로 “조작기소를 바로잡으려면 공소취소 권한까지 줘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다수 의원은 역풍 가능성을 들어 신중론에 가까운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특위는 이날도 추가 회의를 열어 공소취소권 포함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로선 공소취소권을 특검법에 넣지 않는 쪽이 다수 의견으로 알려졌다. 다만 강경파가 막판까지 포함을 요구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민주당이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당초 목적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공소를 취소하는 것이기 때문이다.위증 의혹 증인 고발 범위도 전날 회의에서 함께 논의됐다. 특위 내부에선 “무리하게 고발 범위를 넓히면 오히려 역풍이 불 수 있다”는 의견이 적지 않아 고발 대상을 20여 명 안팎으로 추리는 쪽으로 논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