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이 전기자동차를 이용하는 주민과 관광객의 수요 증가에 따라 주요 관광지 등에 급속충전소를 확충한다.

26일 군에 따르면 정부의 미래차 친화적 사회시스템 구축에 부응해 누구나 전기차를 구입하고 어디서나 충전이 가능하도록 앞장서고 있다.

군은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전기차 구매 시 이자지원 등을 통해 현재까지 전기차 35대를 보급했다.

코로나시대 비대면 관광으로 대규모 버스 이동보다 자가용 이용이 늘면서 확 트인 자연이 선사하는 신안을 찾는 전기차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이에 천사대교 날개공원, 퍼플교, 1004 뮤지엄파크를 비롯해 주요관광지 등 7개소에 추가 설치해 총 15개소를 운영 중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에 동참하기 위해 읍·면 복지 차량부터 순차적으로 전기차로 교체하고 있다"면서 "전기화물차 보급 물량을 확대하고 전기버스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