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약류 취급현황 등 바이오헬스 분야 공공데이터 총 152종을 12월 7일부터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식약처는 그간 총 183종의 공공데이터를 단계적으로 개방했다.

이번에는 한국판 뉴딜의 한 축인 '디지털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에만 데이터 152종을 추가로 개방한다.

이번에 개방하는 공공데이터에는 건강기능식품 이상 사례 신고현황, 마약류 생산·유통 실적 및 취급현황, 희귀의약품 성분 및 복제 의약품 품목현황, 의료기기 안전정보 등이 포함된다.

식약처는 국민의 공공데이터 이용을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식·의약 데이터 포털'(가칭)을 구축하고 있다.

2021년 상반기 시범운영 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식약처가 개방한 데이터는 바이오헬스 분야 신제품과 건강관리 서비스 개발 등에 활용되고 있으며, 일일 평균 활용 건수(API 트래픽 건수)도 2017년 2천41건, 2018년 8천212건, 2019년 3만8천292건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다.

식약처, 마약류 현황 등 바이오헬스 공공데이터 152종 개방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