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돌봄전담사, 다음달 8∼9일 2차파업 예고…전일제 전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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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돌봄 전담사들이 이달 초에 이어 다음 달 8∼9일 2차 파업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는 25일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부 시·도 교육감이 돌봄 전담사의 상시 전일제 전환을 가로막고 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학비연대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학비노조), 전국여성노조 등이 속한 단체다.
정부와 정치권이 지방자치단체의 돌봄 책임을 강화하는 '온종일 돌봄법' 추진 계획을 철회하고 시간제 비정규직인 돌봄 전담사를 8시간 전일제 노동자로 전환하라고 요구하며 이달 6일 파업을 벌인 바 있다.
교육부는 1차 파업에 앞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돌봄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지만, 구성원 간의 견해차가 커 24일에야 첫 회의가 열렸다.
학비연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교육당국은 파업이 임박해서야 겨우 대화를 고민하는 악습을 보여 왔다"며 "늦었더라도 실효성 있는 협의를 촉구하고자 2차 파업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학비연대는 "문제의 핵심 당사자인 시·도 교육청은 2017년 시·도교육감협의회의 학교돌봄 지자체 이관 입장을 다시 거론하며 문제해결을 더 어렵게 하고 있다"며 "협의체를 통해 보여준 교육당국의 책임성에 따라 2차 파업 기간은 늘어날 수 있으며 3차 교육공무직(학교비정규직) 총파업도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돌봄 전담사 상시전일제 전환과 교사의 돌봄업무 경감이라는 접점에 집중하는 별도의 긴급협의를 2차 파업 전까지 추진할 것을 제안한다"며 "시간을 지체한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의 긍정적 답변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학비연대가 이달 초 단행한 1차 파업에서 전국 돌봄 전담사 1만1천859명 가운데 41.3%인 4천902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했다.
/연합뉴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는 25일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부 시·도 교육감이 돌봄 전담사의 상시 전일제 전환을 가로막고 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학비연대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학비노조), 전국여성노조 등이 속한 단체다.
정부와 정치권이 지방자치단체의 돌봄 책임을 강화하는 '온종일 돌봄법' 추진 계획을 철회하고 시간제 비정규직인 돌봄 전담사를 8시간 전일제 노동자로 전환하라고 요구하며 이달 6일 파업을 벌인 바 있다.
교육부는 1차 파업에 앞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돌봄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지만, 구성원 간의 견해차가 커 24일에야 첫 회의가 열렸다.
학비연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교육당국은 파업이 임박해서야 겨우 대화를 고민하는 악습을 보여 왔다"며 "늦었더라도 실효성 있는 협의를 촉구하고자 2차 파업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학비연대는 "문제의 핵심 당사자인 시·도 교육청은 2017년 시·도교육감협의회의 학교돌봄 지자체 이관 입장을 다시 거론하며 문제해결을 더 어렵게 하고 있다"며 "협의체를 통해 보여준 교육당국의 책임성에 따라 2차 파업 기간은 늘어날 수 있으며 3차 교육공무직(학교비정규직) 총파업도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돌봄 전담사 상시전일제 전환과 교사의 돌봄업무 경감이라는 접점에 집중하는 별도의 긴급협의를 2차 파업 전까지 추진할 것을 제안한다"며 "시간을 지체한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의 긍정적 답변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학비연대가 이달 초 단행한 1차 파업에서 전국 돌봄 전담사 1만1천859명 가운데 41.3%인 4천902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