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 흔적? 예술 작품?…미 황야에 의문의 금속 기둥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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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주 사막 한복판에 번쩍이는 삼각 기둥
"워워, 방향 좀 돌려봐"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서부 유타주 사막. 헬리콥터를 타고 환경 조사를 하던 주 당국자들은 뜻밖의 물체가 황야 한복판에서 번쩍이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근처에 착륙해 살펴보니 이 물체는 무려 3.6m 높이의 삼각 기둥으로, 매끈한 금속 재질이었다.
지금까지도 이 기둥이 무엇인지, 누가 기둥을 여기까지 가져다 둔 것인지 밝혀지지 않자 소셜미디어에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고 AFP, AP통신 등이 24일 보도했다.
당국자들이 근처에 착륙했을 당시 이 기둥은 바닥에 고정돼 있었다.
그러나 주변에는 발자국이나 자동차 바퀴 자국이 남아있지 않아 누가, 어떻게 이를 설치했는지 알 수 없었다고 한다.
당국은 이날 "허가 없이 연방정부의 공유지에 설치물을 두는 것은 불법"이라며 "어느 별에서 왔든 마찬가지"라며 농담 섞인 경고를 보냈다.
기둥의 정체를 두고 소셜미디어에서는 각종 추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 기둥은 미 영화감독 스탠리 큐브릭의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나오는 외계 조형물과 흡사하다는 점에서 영화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다른 한편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빗대 "저 안에 백신이 들어있을 것"이라는 농담도 돌고 있다.
다만 한 당국자는 "이 기둥이 다른 세계에서 온 물질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현재로서는 예술 조형물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당국의 추측이다.
궁금증이 커지면서 기둥의 위치 추적에 나선 '네티즌 수사대'도 등장했다.
하지만 당국은 이 기둥이 발견된 정확한 위치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사람들이 기둥을 보려고 사막으로 찾아왔다가 길을 잃을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다. /연합뉴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서부 유타주 사막. 헬리콥터를 타고 환경 조사를 하던 주 당국자들은 뜻밖의 물체가 황야 한복판에서 번쩍이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근처에 착륙해 살펴보니 이 물체는 무려 3.6m 높이의 삼각 기둥으로, 매끈한 금속 재질이었다.
지금까지도 이 기둥이 무엇인지, 누가 기둥을 여기까지 가져다 둔 것인지 밝혀지지 않자 소셜미디어에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고 AFP, AP통신 등이 24일 보도했다.
당국자들이 근처에 착륙했을 당시 이 기둥은 바닥에 고정돼 있었다.
그러나 주변에는 발자국이나 자동차 바퀴 자국이 남아있지 않아 누가, 어떻게 이를 설치했는지 알 수 없었다고 한다.
당국은 이날 "허가 없이 연방정부의 공유지에 설치물을 두는 것은 불법"이라며 "어느 별에서 왔든 마찬가지"라며 농담 섞인 경고를 보냈다.
기둥의 정체를 두고 소셜미디어에서는 각종 추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 기둥은 미 영화감독 스탠리 큐브릭의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나오는 외계 조형물과 흡사하다는 점에서 영화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다른 한편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빗대 "저 안에 백신이 들어있을 것"이라는 농담도 돌고 있다.
다만 한 당국자는 "이 기둥이 다른 세계에서 온 물질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현재로서는 예술 조형물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당국의 추측이다.
궁금증이 커지면서 기둥의 위치 추적에 나선 '네티즌 수사대'도 등장했다.
하지만 당국은 이 기둥이 발견된 정확한 위치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사람들이 기둥을 보려고 사막으로 찾아왔다가 길을 잃을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