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예멘 반군에 석유시설 피습…석유공급엔 영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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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사 아람코는 24일(현지시간) 홍해 연안 도시 제다에 있는 한 석유제품 유통시설이 전날 예멘 반군 후티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고 사우디 국영 알아라비야 방송,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제다 북부의 아람코 석유시설 책임자인 압둘라 알감디는 석유 저장 탱크 한 개가 23일 오전 후티가 발사한 발사체에 맞았다며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지만 부상자는 없다고 전했다.
후티는 미사일로 사우디 석유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후티는 이슬람 시아파 맹주 이란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2015년 내전이 발발한 뒤 예멘 정부를 지원하는 사우디를 종종 공격하고 있다.
아람코는 후티의 공격에도 국내 석유 공급이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사우디 정부는 사건 당일인 23일 오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서한을 보내 후티가 아람코 시설 공격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작년 9월에는 아람코의 핵심 석유시설인 아브카이크 단지와 쿠라이스 유전이 공습을 받아 사우디의 산유량이 큰 타격을 입었다.
당시 후티는 드론(무인기)으로 사우디 석유시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지만, 미국과 사우디 정부는 이란을 공격 배후로 지목했다.
/연합뉴스
제다 북부의 아람코 석유시설 책임자인 압둘라 알감디는 석유 저장 탱크 한 개가 23일 오전 후티가 발사한 발사체에 맞았다며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지만 부상자는 없다고 전했다.
후티는 미사일로 사우디 석유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후티는 이슬람 시아파 맹주 이란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2015년 내전이 발발한 뒤 예멘 정부를 지원하는 사우디를 종종 공격하고 있다.
아람코는 후티의 공격에도 국내 석유 공급이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사우디 정부는 사건 당일인 23일 오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서한을 보내 후티가 아람코 시설 공격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작년 9월에는 아람코의 핵심 석유시설인 아브카이크 단지와 쿠라이스 유전이 공습을 받아 사우디의 산유량이 큰 타격을 입었다.
당시 후티는 드론(무인기)으로 사우디 석유시설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지만, 미국과 사우디 정부는 이란을 공격 배후로 지목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