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27일 생명윤리 기본정책 수립 공청회 개최
신기술의 발전 등에 따른 생명윤리의 역할을 세우고 이에 따라 정책 방향을 마련하기 위한 공청회가 열린다.

보건복지부는 생명윤리 기본정책을 위한 특별위원회, 국가생명윤리정책원과 함께 오는 27일 '생명윤리 기본정책안'에 대한 온라인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급변하는 환경에 따른 생명윤리 관련 정책 방향을 마련하기 위한 생명윤리 기본정책은 2004년 생명윤리법이 제정된 후 처음으로 만들어지는 법정 계획이다.

이번 공청회에서 발표될 정책안의 내용에는 인간 존엄과 인권에 기반한 공공 생명윤리를 확립하고 실현하기 위해 ▲ 제도적 기반 구축 ▲ 생명윤리 가치의 실질적 구현 ▲ 생명 관련 신기술에 대한 대응체계 마련 3개 목표가 담겼다.

참여·소통을 위한 공공 생명윤리 플랫폼과 체계적·실질적인 생명윤리 교육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 발표된다.

배아, 생식세포와 인체 유래물 관리의 공공성 강화, 유전정보 보호와 책임 있는 활용을 위한 실효적 관리, 생명 관련 신기술 위험 평가와 안전 관리를 위한 체계 구축 등의 정책 방향이 제시된다.

기본정책안은 공청회 의견수렴·관계 부처 협의 등을 거쳐 12월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연말까지 확정·발표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