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조치 진행중…주한미군 누적 확진자 369명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미군기지(캠프 험프리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4일 주한미군 사령부에 따르면 확진자는 캠프 험프리스 주둔 장병 1명으로, 코로나19 증상을 느껴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주한미군은 확진자를 즉각 격리하고 기지 내 동선을 추적해 시설 소독 등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간 주한미군 확진자는 미국 등 해외에서 한국에 도착한 직후 확진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캠프 험프리스 기지 내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달 7일이 마지막이었다.

이로써 주한미군 관련 누적 확진자는 369명으로 늘었다.

한편 주한미군은 이날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날부터 한국 방역당국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고 전하며 식당 영업 오후 9시 마감, 카페 매장 이용 금지 등 이에 따른 방역 수칙을 소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