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클래식FM, '2020 한국의 젊은 음악가들' 발매
KBS클래식FM(93.1㎒)은 클래식 신인 스타들의 데뷔 음반 '2020 한국의 젊은 음악가들'을 발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음반은 다음 날부터 국내 온·오프라인 음반 매장은 물론 애플뮤직 등 해외 음원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음원으로도 판매된다.

음반에서는 2019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19세로 바이올린 부문 3위에 입상한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 2013년 유리 바슈메트 국제 비올라 콩쿠르에서 16세에 대회 사상 최초로 대상을 차지한 비올리스트 이화윤, 핀란드 방송교향악단에서 활동하는 클라리네티스트 김한과 오보이스트 함경, 2019년 만 15세의 나이로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연주를 만나볼 수 있다.

김동현은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3번과 생상스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를, 이화윤은 작곡가 이신우의 '비올라를 위한 카프리스 2번-적벽(赤壁)'을 고수 방지원과 함께 세계 최초로 녹음했다.

또 김한의 연주로 생상스와 풀랑의 클라리넷 소나타, 함경의 연주로 파스쿨리의 '도니체티 라 파보리타 주제에 의한 협주곡',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젊은 작곡가 알리사 모리스의 '네 개의 성격'이 수록됐다.

무서운 기세로 음악계를 사로잡은 17세의 피아니스트 임윤찬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4번 '월광'과 함께 리스트의 '순례의 해' 두 번째 해 전곡을 담았다.

KBS클래식FM은 25일부터 사흘간 오전 11시에 음반 발매 기념 특집을 방송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