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비응항 방파제 대폭 확충…이용 선박 안전 향상 기대
전북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군산 비응항을 이용하는 선박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비응항 정온도(항만 내 수면이 잔잔한 정도) 개선사업'을 최근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정온도 개선사업은 방파제 축조 등을 통해 파도가 거의 없는 잔잔한 수역을 만드는 것이다.

군산해수청은 비응항으로 유입되는 남서 방향 파랑을 차단하기 위해 서 방파제 270m를 새로 만들고 동 방파제 80m를 연장했다.

통항하는 선박의 안전을 위해 기존의 서 방파제 50m는 제거했다.

이 사업은 256억원이 투입돼 2017년 말부터 진행됐다.

홍성준 군산해수청장은 "비응항을 이용하는 선박이 더욱 안전하게 접안할 수 있어 어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