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문화 중심도시 김해, '가야사 복원 사업' 탄력 붙었다

경남 김해시는 올해 국정 과제이자 시정 역점사업인 가야사 복원을 위한 '가야문화 중심도시' 기반을 다졌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올들어 가야 문화권 조사연구와 정비사업 중심인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유치 등 가야역사문화 환경정비사업에 힘을 쏟았다.

또 '역사 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으로 가야사 복원 조사연구 등 관련 사업이 탄력받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금관가야 대표 유적인 대성동, 양동리 고분군에서 출토된 가야 시대 목걸이 3점은 보물(2081~2083호)로 지정됐다.

금관가야 유물이 보물로 지정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성동 고분군은 세계유산 등재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대성동 고분군은 지난 9월 국내 심의 최종 단계인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에 선정됐다.

내년 1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최종 등재 신청서 제출 후 현지 실사 등을 거쳐 2022년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허성곤 시장은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가야사 복원과 가야사 재조명이 탄력을 받고 있다"며 "찬란했던 가야 역사문화를 재조명해 가야왕도 김해의 위상을 높이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