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기업 메디데이터는 제넥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임상시험에 자사의 전자동의서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외에서 임상을 하며 임상 참여자와 연구자 간의 대면 방식 동의서 작성이 어려워진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메디데이터는 임상 연구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메디데이터의 전자동의서 '이콘센트'(eConsent)는 애니메이션과 그림을 활용해 임상 참여자들에게 직관적으로 임상 관련 안내를 제공하며, 퀴즈를 통해 참여자의 이해도를 확인할 수도 있다.

참여자와 보호자는 서명 이후에도 전자동의서를 열람할 수 있다.

문서 관리와 보관이 간편하고 환자 서명 누락과 날짜 오기재 확인이 쉽다는 특징이 있다.

메디데이터에 따르면 제넥신은 코로나19 환경에서 신속한 참여자 모집, 등록 과정 간소화, 참여자의 임상 이해도 증진, 중도 이탈률 감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제넥신은 코로나19 DNA 백신 후보물질 'GX-19'를 개발 중이며, 면역항암제 신약후보 물질로 개발하던 'GX-I7'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약물 재창출' 연구를 하고 있다.

메디데이터, 제넥신 코로나19 임상에 전자동의서 솔루션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