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전혁림미술상 수상자로 화가 김승영이 선정됐다고 23일 주최 측인 전혁림미술관이 밝혔다.

상은 '통영의 피카소'로 불린 전혁림(1916-2010) 화백의 예술 정신을 계승하고자 2015년 제정됐다.

상금은 1천만 원이고 경남 통영에 있는 전혁림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열 수 있도록 특전을 준다.

김승영은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 조소과와 미술대학원 조각과를 졸업했다.

물, 이끼, 숯, 돌, 낙엽 등 자연 재료와 빛, 음향, 사진, 단순한 기계장치 등의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작업한다.

기억, 삶, 소통, 치유 등의 테마를 설치, 영상, 소리로 보여준다.

올해 전혁림미술상에 김승영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