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11일부터 14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MEDICA'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MEDICA는 세계 최대 규모의 B2B 의료기기 전시회로 올해는 70여개 국가에서 5300개 기업이 참가하고, 약 83000명의 방문자가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회사의 핵심 기술력을 선보이고,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공동 연구, 상업화 등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한다. 그동안 정부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여러 대학들과 공동 개발해 온 바이오센서 기술을 적용한 K-Sensor 시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신약 개발에 필수적인 동반진단 CLIDEX 서비스의 기술력과 비대면 심리상담 등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의 시연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ARPA-H 국책 과제로 선정된 ‘상온 초장기 보관 mRNA 백신 기술’을 선보임과 동시에 ‘mRNA 백신 플랫폼 비즈니스’를 본격화한다. 플랫폼 비즈니스는 막대한 수익 창출을 보증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이미 국내외 사례에서 검증된 바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해당 기술이 기존 mRNA 백신 사업의 프레임을 완전히 바꾸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구용 비만 치료제의 성과도 글로벌 전시회에서 첫 선을 보인다. 주사제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체중 감량 효과를 나타내는 경구용 저분자 유기 화합물 비만 치료제에 대해 글로벌 기업들과 미팅을 통해 조기 라이선스 아웃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를 이끄는 디엑스앤브이엑스 R&D 센터장 박상진 전무는 “당사의 우수한 R&D 성과를 글로벌 시장에 소개함과 동시에 적극적인 파트너쉽을 구축하고, 조기 라이선스 아웃 등 상업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