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도마뱀도 대형견 리트리버도 CT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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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엔, 반려동물 전용 CT 선보여
• 2018년 국내 최초 동물병원 전용 Spiral CT 출시 이어, 신제품 공개
• 대형견 많은 미국 시장까지 겨냥한 기능으로 눈길
• 미국·유럽 최대 동물용 의료기기 유통사들과 손잡고 글로벌 판매 시작
• 2018년 국내 최초 동물병원 전용 Spiral CT 출시 이어, 신제품 공개
• 대형견 많은 미국 시장까지 겨냥한 기능으로 눈길
• 미국·유럽 최대 동물용 의료기기 유통사들과 손잡고 글로벌 판매 시작

동물도 장기, 혈관, 근육 등에 있는 종양을 정확히 진단하려면 CT 촬영이 필요하다. 인체용 CT(MDCT)는 비싼 가격, 설치를 위한 넓은 공간과 별도의 전기 공사를 필요로 해 일반 동물병원이 도입하기엔 문턱이 높았다. 가격 부담 때문에 인체용 장비를 중고로 가져다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영상 품질 관리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동물에 최적화된 고품질 영상 획득은 더욱 쉽지 않았다.
우리엔은 동물병원 전용 CT(Sprial CT)를 2018년 세계 최초로 선보이며 수의 업계 주목을 받았다. MDCT 장점은 유지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 작은 공간, 일반 전압(100~220V) 사용 등으로 도입 문턱을 대폭 낮춰, 고부가가치 진료를 원하는 전 세계 수의사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MyVet CT Plus’는 촬영 시간은 줄이면서 영상 품질은 높였다. 전작과 비교해 최소 45%에서 최대 80%까지 촬영 시간을 단축했다. 반면, 촬영 영상은 Spiral 구조를 차용해 MDCT 수준의 선명한 품질을 제공한다. 최소한의 마취로 짧은 촬영 시간 내 선명한 촬영이 가능해, 반려동물의 CT 촬영 부담을 낮췄다. 초소형 반려동물인 도마뱀부터 리트리버 같은 대형 반려동물까지 촬영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우리엔은 온라인 영상 전문 판독 서비스인 ‘우리케어’도 서비스 중이다. 우리케어는 국내 최초 수의영상 원격판독자문 서비스다.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웹으로 간편하게 대학동물병원 수의진단영상의학과로부터 영상 판독 조언을 받을 수 있다. 이미 많은 동물병원이 우리케어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MyVet CT i3D’ 기준 우리케어가 판독한 영상은 2,200건이 넘는다.
우리엔은 이번 신제품으로 대형견이 많은 미국과 해외 시장을 노린다. 미국을 시작으로 남미, 유럽, 아시아 등으로 판매 지역을 넓혀 간다. 세계적인 동물용 의료 장비 유통사, 유럽 수의치과 의료기기 기업 등과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안정적인 해외 판로를 확보했다. 북미 지역은 우리엔 미국 법인 마이벳 이미징(MyVet Imaging. Inc.)이 맡는다.
우리엔은 글로벌 유통사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동물병원 전자차트 분야 1위를 넘어 VET Imaging 분야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로 올라서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우리엔 고석빈 대표는 “반려동물의 수명은 길어야 20년으로 사람에게 1년이 동물에게 7년과 같다”며 “말 못하는 반려동물이 더 나은 진료를 받아 반려인과 함께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우리엔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 대표는 “동물병원용 전자차트, 영상 장비 외에도 반려동물이 더 나은 진료를 받고 건강하게 함께 살 수 있게 돕는 솔루션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