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m 절책도 뛰어넘은 월남 北주민, 알고보니 `기계체조`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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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정보당국 조사에서 월책 과정을 이같이 진술했으며, 이에 당국은 A씨의 진술을 검증하기 위해 우리 측 요원을 동원해 두 차례 시연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체중 50여kg에 신장이 작은 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 당국은 A씨가 왜소한 체구여서 높이 3m가량인 철책을 비교적 수월하게 넘을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 합동참모본부는 사건 발생 직후 "철책 상단의 윤형 철조망이 살짝 눌린 흔적"이 있으나, 철책 자체가 절단되는 등의 훼손 흔적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합참은 전방 철책에 설치된 `감지 센서`가 A씨의 월책 당시 울리지 않은 원인 등 과학화경계감시 시스템 전반을 조사하고 있다.
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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