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 걸었더니 앞다퉈 적극행정…공무원 특진 1년새 3배
행정성과로 특별승진한 공무원이 작년보다 3배 늘었다.

공무원들에게 파격 인센티브를 약속하며 적극행정을 독려한 결과다.

인사혁신처는 23일 '2020년 적극행정 추진 성과'를 발표하고 지난달 말까지 중앙부처 공무원 219명이 적극행정으로 인사상 특전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별승진(직급 승진)은 36명으로 작년(12명)보다 3배 늘었고, 특별승급(호봉 승급)은 57명으로 작년(30명)보다 1.9배 증가했다.

구체적인 사례로는 최대 2개월 걸리는 소상공인 긴급대출 기간을 3∼5일로 단축한 중소벤처기업부 사무관,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온라인 상생 할인 행사를 열어 1천억원의 매출을 올린 해양수산부 서기관 등이 특별승진했다.

성과급 최고 등급(S)을 받은 공무원은 121명으로 작년(32명)보다 3.8배 늘었다.

S등급에게는 월 보수액의 1.5배가 성과급으로 주어진다.

이밖에 국외 훈련 우선 선발 특전을 받은 공무원은 6명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