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학원 이용자 등 코로나19 검사받아야…어기면 불이익"
전북교육청, 임용고시 관련 긴급안내문…노량진발 확산에 '긴장'
전북도 교육청이 중등교사 임용 1차 시험을 하루 앞둔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긴급 안내문을 발표했다.

도 교육청은 안내문을 통해 "전북 중등 임용시험 응시자 중 11월 10일 이후 서울 노량진 임용단기학원(동작구)을 이용한 응시자와 보건당국으로부터 검사 요청 문자를 받은 응시자는 반드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 결과를 도 교육청 교원인사과로 회신해 달라"며 "이를 어길 시 구상권 청구 및 합격 취소 등의 불이익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북 공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 1차 시험은 21일 전주의 5개 학교에서 치러진다.

이날 도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21명이며 이중 노량진 학원 관련 확진자들은 모두 6명(전주 5명·익산 1명)이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이들이 서울 확진자와 학원에서 함께 강의를 들었던 20대 임용고시 준비생들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