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감, 서귀포시 우회도로 논란에 "공론화 추진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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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논란이 일고 있는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에 대해 숙의형 공론화 과정 추진을 제안했다.
이 교육감은 20일 열린 제389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교육행정질문에서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건설에 대한 견해를 묻는 양병우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사업은 원도심 교통난 해소와 차 없는 문화예술거리 조성을 위해 토평동∼호근동 4.2km 구간에 폭 35m 도로를 만드는 사업이다.
문제는 서귀포학생문화원 앞 잔디광장(어린이공원)이 공사 구간에 포함되면서 학생 안전 문제가 불거졌다.
이 교육감은 "서귀포도시우회도로가 건설되면 학생들의 녹지공간이 사라져 버린다"면서 "가능한 한 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주시 원도심을 보면 제주향교와 삼성혈을 제외하면 녹지공간이 없다"며 "서귀포 역시 학교 운동장을 제외하고는 녹지공간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 교육감은 "개발과 보전이라는 가치가 충돌하는 상황"이라며 "도의회에서 숙의형 공론화를 추진해준다면 참여하겠다.
그 속에서 논의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양 의원의 서귀포학생문화원 이전 제안에도 "적어도 200∼300억원 이상이 들어갈 텐데 재정 상황상 제주도교육청은 재정 능력이 안된다"고 잘라 말했다.
/연합뉴스
이 교육감은 20일 열린 제389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교육행정질문에서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건설에 대한 견해를 묻는 양병우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사업은 원도심 교통난 해소와 차 없는 문화예술거리 조성을 위해 토평동∼호근동 4.2km 구간에 폭 35m 도로를 만드는 사업이다.
문제는 서귀포학생문화원 앞 잔디광장(어린이공원)이 공사 구간에 포함되면서 학생 안전 문제가 불거졌다.
이 교육감은 "서귀포도시우회도로가 건설되면 학생들의 녹지공간이 사라져 버린다"면서 "가능한 한 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주시 원도심을 보면 제주향교와 삼성혈을 제외하면 녹지공간이 없다"며 "서귀포 역시 학교 운동장을 제외하고는 녹지공간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 교육감은 "개발과 보전이라는 가치가 충돌하는 상황"이라며 "도의회에서 숙의형 공론화를 추진해준다면 참여하겠다.
그 속에서 논의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양 의원의 서귀포학생문화원 이전 제안에도 "적어도 200∼300억원 이상이 들어갈 텐데 재정 상황상 제주도교육청은 재정 능력이 안된다"고 잘라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