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20일 충북 괴산에서 김장 체험행사를 했다.

청주출입국사무소, 괴산서 외국인 초청 김장 체험
이 행사에는 사무소 직원과 사회통합 자원봉사위원, 결혼이민자, 체류 외국인, 유학생 등 30여 명이 참석해 괴산에서 생산된 배추와 양념으로 김장 200㎏을 했다.

이날 한 김장은 결혼이민자들에 일부 나눠주고 나머지는 청주외국인보호소 급식용으로 사용한다.

외국인 참석자들은 "한국 전통음식인 김장을 직접 하면서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돈독한 우의를 다질 수 있어 뜻 깊었다"고 말했다.

윤상용 청주 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은 "음식을 알아야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결혼 이민자, 외국인들이 김장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웃을 위해 나누고 상생하는 마음을 갖는데도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