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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佛 등 19개국 '로봇대표단' 대구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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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로봇 비즈니스포럼

    24일에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포스트 코로나' 로봇산업 조망
    美·佛 등 19개국 '로봇대표단' 대구서 만난다
    대구에서 치킨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원정훈 앳눅대표는 지난해 치킨봇(닭 튀기는 로봇)을 개발했다. 치킨봇을 사용하는 직영(가맹)점은 벌써 6개나 됐다. 이달부터는 치킨봇의 호주와 캐나다 수출도 본격화한다.

    이처럼 서비스·식품제조·물류 분야에서 로봇의 보급이 확산되는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글로벌 로봇산업을 조망하는 포럼이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시와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는 오는 24일 호텔인터불고엑스코에서 대구 글로벌 로봇비즈니스포럼을 연다고 19일 발표했다. 올해 포럼의 기조연설은 실리콘밸리에서 2017년 인공지능(AI) 자율주행로봇을 만드는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를 창업한 하정우 대표가 맡는다. 베어로보틱스는 AI 서빙로봇 ‘페니’를 미국 등에 4000여 대 보급한 것으로 유명하다. 베어로보틱스는 올해 초 소프트뱅크가 주도한 투자사들로부터 32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하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로봇 다이닝의 미래를, 김경훈 CJ대한통운 상무는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물류업의 디지털 혁신에 대해 각각 기조 강연한다.

    미국 프랑스 등 19개국 22개 로봇클러스터 대표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13개의 주제 발표도 관심을 끌고 있다. 코로나19와 로봇산업, AI, 로봇클러스터와 비즈니스에 대해 각국의 사례를 다룬다. 2018년 출범한 글로벌로봇클러스터 회장을 맡고 있는 김창호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장은 “코로나 시대 사람 간 물리적 접촉이 줄어들면서 로봇산업은 혁명과도 같은 변화를 겪고 있다”며 “포럼을 통해 한국 로봇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대구에서 로봇포럼이 열려 의미가 깊다”며 “로봇 선도도시 대구에서 많은 로봇기업이 글로벌 진출 기회를 찾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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