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랜턴과 함께 네팔·미얀마·에티오피아 등지에 전달
한국타이어 임직원이 만든 '양말 인형' 개도국 아동 지원
한국타이어 앤 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다음 달까지 밀알복지재단·월드쉐어와 협력해 태양광 랜턴과 옥수수 양말 인형 키트 5천여개를 외국 어린이에게 전달한다고 19일 밝혔다.

낮에 태양광을 활용해 배터리를 충전 후 야간에 조명으로 사용할 수 있는 태양광 랜턴은 전력보급률이 낮은 네팔·라이베리아·미얀마·에티오피아 등에 지원한다.

임직원이 직접 친환경 옥수수 섬유로 만든 양말 인형(코니돌)의 경우 탄자니아·베트남·미얀마·키르기스스탄 등지에 전달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대면 봉사를 제한적으로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고려해 이번 나눔 활동을 기획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위축된 소비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대리점주와의 상생을 위해 10억원 상당의 예방 물품과 대응 지원금도 지급했다"며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