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 크기 절반만…임팩트 좋아져 거리 더 나가죠"
(12) 하프스윙의 마법
장하나·이보미는 실전서 사용
오버 스윙 없애고 치킨윙 방지
피니시 가기 전에 급제동 느낌
하프 스윙의 큰 장점은 좋은 임팩트를 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스윙이 작아지다 보니 임팩트 구간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죠. 클럽과 볼의 콘택트도 좋아지고요. 또 다른 장점은 스윙 요소들에 신경 쓸 여유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스윙의 크기가 작아지면서 오버 스윙도 당연히 방지할 수 있고요, 또 헤드업 등 평소 고질병처럼 여겼던 악습관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피니시 동작을 생략하다 보니 ‘치킨 윙’ 같은 악습관도 자연스레 잡힙니다. 그렇다고 비거리가 확 줄어드는 것도 아닙니다.
피니시 동작을 생략하는 것에만 몰두하다가 스윙 스피드를 임팩트 전부터 감속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평소 풀스윙 때와 똑같이 임팩트 구간과 폴로스루까지 이어지는 구간에는 100%의 힘을 쏟아야 합니다. 그리고 피니시 동작으로 가기 전에 급제동한다는 느낌으로 연습해야 합니다.
연습하기 전에 10~20분만 하프 스윙으로 몸을 풀어본 다음 점점 스윙 크기를 늘려가 보길 권합니다. 평소 ‘손맛’을 느끼지 못한 골퍼일수록 오히려 풀스윙 때보다 훨씬 더 늘어난 비거리를 경험할 수 있을 겁니다.
김혜윤 < BC카드 골프단 코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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